병원에 갔는데 이상하게 조용합니다.예전에는 접수창구에 직원이 앉아 있었는데, 오늘은 커다란 화면이 하나 놓여 있습니다.가까이 가보니 화면에 여러 가지 메뉴가 보입니다.접수 / 예약 / 수납 / 증명서 발급순간 이런 생각이 들죠.“이걸 내가 직접 해야 하나?”뒤를 돌아보니 다음 사람도 기다리고 있습니다.괜히 마음이 급해집니다.그런데 이럴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닙니다.화면을 한번 천천히 읽어보는 것입니다.병원 키오스크는 처음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내가 오늘 무엇을 하러 왔는지만 생각하면 훨씬 쉬워집니다.“오늘 예약했는데요”라면이미 병원 진료를 예약하고 왔다면 처음부터 일반 접수를 찾을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화면에서 예약 확인, 예약자 접수, 내원 확인과 비슷한 메뉴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