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또래 친구나 이웃 중에서 대상포진에 걸렸다는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겪어보지 않은 분들은 단순히 "피부에 빨갛게 물집이 잡히고 좀 쓰라린 병 아니냐"라고 가볍게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병을 앓아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결같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칼로 살을 에는 것 같다", "바늘 수천 개로 신경을 콕콕 찌르는 기분이다", "옷깃만 스쳐도 비명이 절로 나온다"며 혀를 내두르죠. 의학계에서도 산통이나 요로결석에 버금가는 극심한 통증으로 꼽는 질환이 바로 이 대상포진입니다.특히 50대와 60대에 접어들면 예전 같지 않은 체력 때문에 피로가 쉽게 누적되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면역력이 뚝 떨어지기 십상입니다. 바로 그 틈을 노리고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